한국 포함 24개국 글로벌 시장서 잇따라 '잭팟'
글로벌 영업, 마케팅 검증된 '먼디파마'와 전략적 제휴
[보건타임즈] 코오롱생명과학이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INVOSSA®-K/이하 인보사)의 중동수출을 열었다.
26일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사로 먼디파마와 독점판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엔 코오롱생과의 이우석 대표(사진 우측)와 먼디파마의 라만 싱(사진 좌측 Raman Singh) 대표가 참석해, 양사가 중동의 두 나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계약은 기존 아시아권 국가이외에 첫 중동 진출 사례다.
먼디파마는 2018년 6월 26일부터 권리지역에서 코오롱생과의 인보사 현지 허가 업무를 대행하며, 유통과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리 갖게 된다.
이로써 인보사가 홍콩, 마카오, 몽골 진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UAE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는 게 코오롱생과의 설명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 먼디파마와 2017년 3월 인보사의 한국 파트너사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으며, 출시 6개월 만에 1000호를 돌파한데 이어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60개의 대형 병원에 성공적으로 랜딩하는 등 인보사의 판매증진을 위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었다.
먼디파마의 라만 싱 대표는 "코오롱생과의 인보사 판매를 위한 사우디, UAE지역의 파트너사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두 지역에서 먼디파마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병원과 의사, 환자들에게 인보사와 효능 효과를 확실히 알리는 동시에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공급 등을 차질 없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새로운 중동 지역에서 인보사 런칭을 위해 먼디파마와 지속적인 파트너가 된 것은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 역량에 대한 신뢰 때문이며, 현지에서 한국의 사례처럼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인보사가 글로벌 기준의 치료제로 한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면서 "두 나라의 인구수가 4천만 명 이상, 소득수준이 평균 3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 55세 이상의 관절염 유병률이 30% 이상을 감안했을 때, 판매량은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생과는 지난 22일 사우디와 UAE 지역에 대한 판매 권리를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받는 계약을 통해, 기존 아시아 22개국과 이번 계약을 통한 2개국을 포함 총 24개국의 판매권리 지역을 가지게 됐다.
이 조치는 미국의 상업화까지 임상 3상의 추가 일정 등이 필요함에 따라 두 국가에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조기 진출을 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의해서다.
그간 코오롱생과는 홍콩&마카오 지역에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과 약 170억 원의 최소 주문 확정 금액으로 2018년 6월 20일부터 2023년 6월 20일까지 5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몽골과는 5년간 빔매드와 독점판매를 진행, 인보사의 시장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진출의 첫 계기가 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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