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의료기기조합 "창립 취지대로 '회원사 발전'에 총력"

이재화 이사장 "원활한 소통, 수출증대, 내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전력"

[보건타임즈] 의료기기조합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설립 취지대로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기로 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22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40회 정기총회(사진)에서 한국산 의료기기 발전에 종사하는 "회원사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함께 공익적인 가치를 실현한다’는 근본 취지대로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합은 올해 추진할 ▲ 제도개선 ▲ 내수확대 ▲ 국제조화 ▲ 글로벌 진출 ▲ 전문가양성 등 중점 사업계획과 새로 책정된 예산 총 73억7천여만 원을 공개했다.

조합은 가장 먼저 제도개선을 위해 식약처, 심평원 등 정부 기관에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비롯해 의료기기 제도개선위원회를 상시 운영함으로써 회원사가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으며 내수확대를 위해 ▲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추천 ▲ 한국산 의료기기전시회 개최와 데모 시연 ▲ KIMES 개최 ▲ 산업기능 요원 추천 ▲ 국산 의료기기 구매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조화를 위해선 ▲ 국제규제 ▲ 첨단의료기기 글로벌 진출기술개발사업 ▲ IEC60601-1-2 전자파 4판 ▲ ISO13485:2016 최신규격에 대응키로 했다.

또 글로벌 진출을 위해 ▲ 의료기기 글로벌 지원센터 운영 ▲ 국제 조달시장 진출지원 사업 ▲ 해외병원 의료기기 구매연계와 입찰참여 ▲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운영 ▲ 중국 현지화 진출전략 지원 사업 ▲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 의료기기 세계일류 상품 추천 ▲ 자유판매증명서 발급 ▲ 해외수출기업을 위한 영문특별판 제작하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

전문가양성에선 ▲ 치과 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지원사업 ▲ 바이오헬스 제품-인허가 컨설팅 지원 사업 ▲ 예방건강관리 기반 의료기기 평가기술개발 ▲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운영 ▲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 중소기업 인력공동관리협의회 사업 ▲ 의료기기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 국내제작곤란품목확인 추천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조합은 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 뉴스 클리핑 ▲ 웹진, 뉴스 레터 제작 배포 ▲홈피 자체 제작과 운용 등 회원사와 소통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 제조산업 성장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 및 국민보건향상이라는 임무를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인들이 서로 힘을 합해 협동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조직이며 이들의 기회균등과 자주 경제활동을 조성, 공익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원활한 소통, 수출증대, 내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총력을 쏟아 회원사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총엔 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윤일규 의원, 김승희 의원,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식약처 양진영 의료기기안전국장, 식약처안전평가원 오현주 의료기기심사부장 등 등과 400여 의료기기 제조기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이사진과 대의원의 임기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