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스티렌,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가스터, 주블리아' 성장 꾸준
[보건타임즈] 동아 ST의 올해 1분기 매출실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YoY) ETC 부문의 높은 기저효과와 작년 4분기 의료기기 부문 일부 품목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하락했으나, 전 분기 대비(QoQ) 각 사업 부문에서 고루 성장세를 나타냄으로써 2분기부터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동아 ST가 28일 공개한 1분기 재무성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1,409억 원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C19 펜데믹 사태로 국내외제약 경기가 급락하면서 전년 동기 2,012억 원 대비 30.0% 감소했지만, 이전 작년 4분기 1,282억 원보다는 9.9% 성장했다.
이처럼 C19 펜데믹으로 직격타를 맞은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전년 동기 530억 원 대비 98.4% 급감했으나 이전 작년 4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되면서 2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동아 ST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게 된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ETC 부문의 매출 감소, R&D 비용(임상 진행)과 판관비(마케팅과 수출 운반 비용) 증가를 지목했다.
이 가운데 동아 ST의 전 품목의 매출에서 유독 강세를 보여왔던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1분기 판매 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제품의 추가 물량이 선 공급되면서, 높은 기저효과가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감소했지만, 전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코로나 19 감염병 재확산 등의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 주력 스티렌,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가스터, 주블리아 등이 꾸준히 성장, 12.1% 증가를 이끌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동아 ST는 향후 매출성장을 위해 중형 제품이 될 오리지널 의약품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 부문도 전 세계를 강타한 C19 확산 사태를 피하지 못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2020년 4분기 대비 캔 박카스(캄보디아),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WHO), 다베포에틴알파BS(일본) 등의 매출이 성장하며 21.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이 끝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감소했다.
이에 동아 ST는 수출 부문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외형을 확대하기 위해 이들 분야 사업의 전문가인 사장을 전담 배치했으며 현재 글로벌 신사업 개발실 신설과 피씨엘의 자가진단 키트 도입 등을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모색 중이다.
R&D 부문에선 올해 건선(마른버짐)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를 글로벌화 할 계획이며 현재 유럽 현지 1상의 결과를 분석 중인 데다 9개국에 3상의 IND 신청이 완료된 상태다.
미국은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미국 현지 1b 상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된 결과를 오는 6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중남미 17개국 중 이미 2개국에서 허가 완료됐고 나머지 국가에선 현재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합작사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 석회 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을 상대로는 임상 2b/3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받아 임상 준비에 들어갔다.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1상을 마쳤으며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Pilot BE)은 결과 분석과 함께 인도에서 1상 준비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 국내 3상을 위한 장기 독성 시험을 하고 있다.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2a상을 마쳤다.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 선정 중이며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으로 KIST로부터 타우단백질 관련 치매치료제 선도물질과 대구첨복재단과는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선도물질을 각각 확보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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