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한병리학회는 제46차 춘계학술대회를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학회는 아직 끝나지 않은 COVID-19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학술대회로 개최했으며, 온라인 학술대회인 만큼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분들이 국내외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당면한 현안을 토론의 장으로 만들고자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병리:인간의 한계를 넘은 눈(Pathology: Eyes Beyond Human Limit)” 에 걸맞게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경험 공유 심포지엄, 동반진단검사법에 대한 심포지엄,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과의 공동교육을 준비했다.
병리진단은 암환자를 포함한 많은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서 핵심적인 요소며 최근 분자병리진단과 정밀의료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되고있어 이에 따라 병리 진단 작업량과 복잡성도 다양화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병리과 전공의 지원이 감소하고 있어 전문성을 갖춘 병리과 의사의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 후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구축이 병리 진단업무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기술은 상당기간 병리 진단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논점도 학술대회 기간중에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병리 진단 서비스 제공 방식의 혁신과 현대화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 특강 연자로는 University of Edinburgh의 Peter Bankhead 교수, 카이스트의 정유채 박사, UCSF의 Joseph Rabban 교수등을 초청했다. Peter Bankhead 교수와 정유채 박사는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했으며 Joseph Rabban 교수는 Uterine Mesenchymal Tumor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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