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엔 '공시의무 위반 등' 이유로 메디톡스 고발
바이오제약 항간 "그간 균주 둘러싼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싸움 '공수(攻守)' 뒤바꿨다"
"대웅제약, 주보에 피해 주려는 메디톡스에 쌓였던 분노 폭발"
대웅 관계자 "이후도 합법적이면서 서슬 퍼런 조치준비 중이거나 끝난 상태"
[보건타임즈] 대웅제약(사진 외경)이 美 FDA에 '메디톡스 이노톡스 허가신청제출 데이터 중 안전성 자료 조작 등'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진상규명과 임상중단을 각각 요구했다.
동시에 금융감독원엔 '공시의무 위반 등' 이유로 메디톡스를 고발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6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가 허가신청을 위해 제출한 데이터 중 이노톡스의 안전성 자료 조작과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자료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이 국내외에서 수년간 수차례 소송을 제기, 법정 다툼을 걸어왔던 메디톡스를 상대로 美 FDA에 '이노톡스의 안전성 자료 조작 등' 조사와 금융감독원엔 '공시의무 위반 등' 이유로 고발, 두 회사 간의 그간 균주를 둘러싼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싸움에서 공격(攻擊)과 수비(守備)가 뒤바뀌기는 상황이 됐다.
대웅제약의 관계자와 바이오제약업계 항간에선 "웬만한 중견기업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 들어가는 소송을 수년간에 걸쳐 수차례 국내외에 제기하면서 언론에 온갖 거짓과 허위 주장을 내세우며 왜곡된 여론몰이로 대웅제약과 주보(나보타 미국제품명)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려 피해를 주려는 메디톡스에 그간 쌓아왔던 대웅의 분노가 드디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그간 벌여온 메디톡스의 악행에 더는 참지 않겠다는 것이 회사 내부의 방침"이라면서 "美 FDA에 조사 요청과 고발보다 더 합법적이면서 서슬 퍼런 반격(대안)을 준비 중이거나 마무리가 된 상태로 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이 美 FDA에 조사를 요구한 신청 자료엔 메디톡스가 한국 식약처로부터 이노톡스의 데이터 안전성 자료 조작혐의로 품목 허가 취소를 당한 만큼, 미국 FDA에 제출한 허가자료도 똑같이 조작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이 골자로 돼 있다.
메디톡스 '이노톡스주'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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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금까지 메디톡스가 저지른 불법행위를 꼼꼼하게 정리, 적시한 자료와 함께 메디톡스의 데이터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 그리고 미국에서 진행 중인 메디톡스 제품의 임상시험에 대한 중단 촉구가 담겨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미국에 수출하기로 한 'MT10109L'이 이노톡스와 같은 제품이라는 것이 여러 증거를 통해 명백히 드러났다며 FDA의 조속한 조사 착수와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이노톡스의 권리 침해 등을 이유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지만, 한국에서 검찰의 수사와 식약처의 조사로 안전성 등을 조작한 사실이 발각돼 허가가 취소된 허위 자료를 근거로 한 만큼 소송 자체가 무효"라며 "‘이노톡스 안전성 데이터의 자료 조작 시점과 허위 데이터를 미국 FDA에도 제출했는지’ 등 메디톡스 측에 공개 질의한 바 있지만 이에 확답 없이 그저 애매하게 FDA 조사를 환영한다"면서 "아예 해명을 피하는 메디톡스의 태도로 봐 (미국 FDA에) 허위 데이터를 제출했음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처음 메디톡신의 원액 바꿔치기 허위 자료 제출 논란이 퍼질 당시 메디톡스는 '사실무근 경쟁사의 음해일 뿐'이라는 거짓 해명에 나섰으나 결국 검찰 수사와 식약처 조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난 데다 중국 공안에 의해 적발된 톡신 밀수출도 절대 아니라고 부인하며 지금까지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해 왔지만, 오히려 자사의 불법 수출 통로로 악용했던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하면서 자신들의 위법 사실을 스스로 자백할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게 대웅제약의 정황설명이다.
中 보톡스 위조약품 사건 '밀수출 메디톡스 진품 의혹' 시끌
중신망, 11일자 기사와 압수된 제품포장에 'MEDITOXIN' 영자 선명한 사진 함께 보도
대웅제약은 이런 메디톡스의 뻔뻔함과 기만적 태도를 지금도 계속해와 이 때문에 대웅제약은 물론 메디톡스에 투자한 수많은 투자자까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톡스는 검찰의 수사 당시 메디톡신 등 각 주력품목의 허가자료 조작과 원액 바꿔치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언론이나 소비자에게는 아직도 부인하며 국민을 상대로 단 한 차례 사과조차 한 적이 없는 뻔뻔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대웅제약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수시로 때마다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어떤 위기를 모면하는 메디톡스가 ▲ 무허가 원료 사용, 시험 자료 조작 등 불법행위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식약처의 조사결과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전자문서정보시스템(EDIS)에서 공개 열람 가능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진술서 문서에서 확인되는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MT10109L과 허가 취소된 이노톡스가 같다는 내용 ▲ 중국에 검은 통로로 활용하던 국내 도매상과 소송으로 드러난 회사 차원의 중국 밀수출에 관여한 내용 등을 명확하게 공시하지 않아 스스로 자칭하는 상장회사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명백한 법적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판단, 이 회사를 공시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수많은 위법행위에 한국기업의 국내외에 비치는 이미지를 의식, 소송에 맞대응하는 것으로 인내심을 보여왔지만, 갖가지 꾸며 거짓과 허위로 순수 한국산 나보타(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미국 수출을 막으려는 메디톡스의 악행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그간 해오던 방어에서 강경 무드로 공격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분명한 이유와 근거를 기반으로 해 불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점을 명백히 소명하지 않을 땐 지금까지 발생한 피해를 메디톡스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톡스는 검찰의 수사 당시 메디톡신 등 각 주력품목의 허가자료 조작과 원액 바꿔치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언론이나 소비자에게는 아직도 부인하며 국민을 상대로 단 한 차례 사과조차 한 적이 없는 뻔뻔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대웅제약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수시로 때마다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어떤 위기를 모면하는 메디톡스가 ▲ 무허가 원료 사용, 시험 자료 조작 등 불법행위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식약처의 조사결과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전자문서정보시스템(EDIS)에서 공개 열람 가능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진술서 문서에서 확인되는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MT10109L과 허가 취소된 이노톡스가 같다는 내용 ▲ 중국에 검은 통로로 활용하던 국내 도매상과 소송으로 드러난 회사 차원의 중국 밀수출에 관여한 내용 등을 명확하게 공시하지 않아 스스로 자칭하는 상장회사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명백한 법적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판단, 이 회사를 공시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수많은 위법행위에 한국기업의 국내외에 비치는 이미지를 의식, 소송에 맞대응하는 것으로 인내심을 보여왔지만, 갖가지 꾸며 거짓과 허위로 순수 한국산 나보타(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미국 수출을 막으려는 메디톡스의 악행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그간 해오던 방어에서 강경 무드로 공격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분명한 이유와 근거를 기반으로 해 불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점을 명백히 소명하지 않을 땐 지금까지 발생한 피해를 메디톡스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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