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요로결석'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 분석
'50대 24.1%(7만 3천 명), 40대 20.7%(6만 3천 명), 60대 20.7%(6만 3천 명)' 順
작년 전체 진료환자 30만 3천 명 중 50대 '전체의 24.1%' 차지
[보건타임즈] 최근 5년간 건보 적용 요로결석 진료환자가 2016년 27만 8천 명에서 2020년 30만 3천 명으로 2만 5천 명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다. (표/자료보기)
요로결석(N20-N23)이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생겨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남성은 2016년 18만 3천 명에서 2020년 20만 3천 명으로 10.6%(1만 9천 명), 여성은 2016년 9만 5천 명에서 2020년 10만 명으로 5.9%(6천 명)로 각각 늘었다.
게다가 이 질환은 여름철(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요로결석(N20~N23)'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전체 진료환자 30만 3천 명 중 50대가 전체의 24.1%(7만 3천 명)를 차지, 각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40대 20.7%(6만 3천 명), 60대가 20.7%(6만 3천 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50대 23.1%, 40대 23.1%, 60대 18.7%, 여성은 50대가 전체의 2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60대와 40대 이상이 각각 24.9%, 16.0%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의 요로결석 진료환자 수가 전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앞섰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강숭구 교수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요중 수산 농도를 높이기 때문이라는 가설과 음주, 식이 등의 생활습관과 비만 등 신체적 상태가 성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인구 10만 명당 ‘요로결석’ 질환 진료환자는 2020년 591명으로 2016년 548명 대비 7.8% 늘어났다.
이 가운데 남성은 2016년 719명에서 2020년 788명, 여성은 2016년 375명에서 2020년 39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들여다보면, 60대가 958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60대가 1,187명으로 가장 많으며 40대 1,099명, 50대 1,087명이 뒤를 이었다.
여성도 60대가 741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70대 617명, 50대 613명 순으로 이어졌다.
요로결석 질환 치료에 들어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2,427억 원에서 2020년 3,634억 원으로 2016년 대비 49.7%(1,207억 원) 증가, 연평균 증가율이 10.6%였다. (표)
지난해 요로결석 질환 연령대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50대가 24.8%(902억 원)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40대 21.1% (767억 원), 60대 20.8%(757억 원)가 뒤를 이었다.
남성은 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진료비가 많았으며, 진료환자의 구성비와 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2020년 '요로결석' 1명당 진료비는 119만 8천 원으로 2016년 대비 37.4% 늘어났다.
여성의 증가율은 40.1%로 남성 35.9%보다 1.1배였다.
1명당 진료비는 80대 이상이 144만 1천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9세 이하가 72만 5천 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2016년~2020년 5년간 '요로결석'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여름철(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