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광과민제 '포노젠 DS-1944' 축적된 노하우와 연구 총동원한 노력의 산물
[보건타임즈]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 24일, 식약처에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의 IND(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마쳤다.
포노젠 DS-1944는 기존 수입의약품 포토론과 비교해 완제 약의 핵심 약효 성분이 되는 원료의약품(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의 순도를 높여 물질 안전성과 안정성이 개선된 신약이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PDT) 연구를 위해 벨라루스로부터 광과민제를 수입해왔으나, 장기적인 약물 공급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 사업의 신속성과 장기지속성 측면을 고려, 자체 신약을 개발하게 됐다.
한국산 광과민제 '포노젠 DS-1944'는 동성제약이 2017년 대구암센터를 설립한 이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 연구 인력을 총동원한 노력의 산물이다.
동성제약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췌장암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는 데다 치료에 신속·긴급성이 인정되는 만큼, 신약 허가 프로세스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향후 PDT-췌장암 의뢰자주도 임상시험(SIT, Sponsor Initiated Trial)에 이 신약을 사용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근 암 치료 결과는 물론, 완치 이후 환자의 삶의 질이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며 "부작용이 적은 광역학 치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 자체 개발 광과민제를 활용해 안정적이면서 신속하게 치료 연구를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성제약은 광역학 진단과 치료 시스템(Look &Treat Photodynamic Diagnosis & Therapy, PDD&PDT)의 핵심이 되는 의료기기의 품목신고를 완료한 바 있다.
이 의료기기는 의료용 카메라 헤드 등과 조합해 영상을 출력하는 의료영상처리장치로, 광역학 치료 전 광과민제가 축적된 암 조직의 위치를 사전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렇듯 동성제약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PDT-PDD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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