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최진아 교수(사진)가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 주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중견급 연구자지원을 통해 우수 연구자의 학문적 역량 강화와 연구의 다양성 확보, 창의적 연구를 촉진, 학문의 균형적 발전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
최 교수의 연구 주제는 'LXR agonist 활용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의 치료 전략'으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약 2억 8천 5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하게 된다.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최근 주목받는 난치성 녹내장 중 하나다.
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스테로이드, 안압 하강제와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치료를 시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 지속적으로 재발을 겪는 환자에게선 회복 불가능한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최 교수는 전체유전체상관연구(GWAS)에서 녹내장 후보 유전자로 대식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LXR-ABCA1를 이용해 항염 작용과 안압 하강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잦은 재발로 결국 회복이 불가한 녹내장 손상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은 고 안압성 안 염증 질환의 치료를 고민하는 데서 시작됐다"며 "임상적 신약 개발의 포석을 마련, 염증 치료제로써 스테로이드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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