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공립 요양병원·시설 등 C19 취약시설'에 음압설비 지원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 마련
'예산확보 등 집단감염 방지 노력' 지속
C19 대응 '시·도와 시·군·구 의료협의체 운영'
'지필고사와 수능 대비 방역체계' 구축

[보건타임즈] 요양병원·시설 등 C19 감염 취약시설에 환기·음압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보고 받은 '감염취약시설 환기·음압설비 지원계획'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간 감염 취약시설 내 C19와 호흡기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3회(매회 10분 이상) 환기를 하도록 하는 한편 각 시설 환기 담당자 지정과 외기도입량 최대화 등 내용이 포함된 각 시설의 지침을 배포·안내해 왔으며, 종사자를 상대로 적절한 환기 방법 등 교육을 통해 자체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등 집단감염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지속, 추진해 왔다.

오는 11월까지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마련, 이에 들어갈 예산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감염 취약시설 내 집단감염과 중증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에 이미 배정된 특별교부세 집행 잔액을 활용, 감염 취약시설 내 음압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가 관내 공립 요양병원·시설 등을 대상으로 설치할 수요를 조사, 필요한 감염 취약시설에 음압설비 설치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 현재 주기적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국민의 일상을 유지하면서 일반 의료체계 내 대응을 위해선 의료계와 긴밀한 협업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림)

C19 대응 시·도와 시·군·구 의료협의체 운영 현황

이에 따라 정부는 지자체와 의료계 간 협조체계와 각 시도 의료협의체 운영 현황을 파악한 상태다.

현재 17개 광역단체는 100%, 기초단체는 46.5%(226곳 중 105곳)가 의료협의체가 구성돼 있으며, 주로 시·도와 시·군·구 감염병 대응 소관 국장을 중심으로 지역의사회,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응급센터를 연계하는 유형의 협의체를 수시 운영 중이다.

C19 재유행 대비 학교 방역 관리방안= 학교의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과 각종 시험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우선, 학교 내 교육 활동 중엔 ▲ 자가진단 앱 참여 ▲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지도 ▲ 소독․환기 ▲ 감염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 검사지원을 위해 학교 등에 전체 학생 수와 교직원 수의 20% 수준으로 비축한 신속항원 검사 도구(키트) 활용, 학교 내 감염 위험요인의 유입과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각 가정에선 자녀에게서 C19 감염 의심증상이 있을 때 등교보다 신속히 병·의원에 방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동거가족 확진 시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체험 활동하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 시 계약변경과 일정조율 등에 학교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숙박형 수학여행 시엔 상황에 맞는 방역수칙 준수를 지도한다.

학교 지필고사나 수능 시험에 확진자의 응시 기회를 주기 위해 별도 고사실을 운영하며, 시험 종료 후 학교시설 소독, 감독교사 등에 의심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