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M 2022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추가한 병용요법’ 임상 결과 발표
슈가논 추가한 병용요법, 위약(Placebo) 대비 'HbA1c 유의 감소' 우월성 입증
52주 시점 HbA1c '슈가논 32.1% > 위약 군 8.5%' 우수 확인
'Evogliptin의 β-cell 보전과 개선 기능' 확인
[보건타임즈] 동아ST(사진 상단 전경)의 당뇨치료제 슈가논(사진 하단)을 추가한 병용요법(Metformin+Evogliptin, Dapagliflozin+Evogliptin)이 대조약(위약) 대비 혈당 강하 효과가 우월한 것으로 입증됐다.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 ICDM 2022(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정(Dapagliflozin)과 먹는 당뇨병 치료제 Metformin에 자사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성분 명 Evogliptin) 군'을 추가한 병용요법의 3상 결과를 발표했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 임상(PI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윤건호 교수) 결과의 발표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성훈 교수가 맡았다.
이에 따르면 이번 3상에서 Metformin과 Dapagliflozin을 병용해도 혈당 조절이 불충분, 즉 2형 당뇨 유병 기간에 평균 당화혈색소(HbA1c)가 7.91%인 2형 당뇨병 환자 283명을 상대로 Metformin와 Dapagliflozin 각 약제에 슈가논(성분명 Evogliptin)을 각각 추가한 2제의 병용요법을 1일 1회, 24주/52주 동안 투여한 후 효과와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 평가했다.
당시 Primary End Point는 24주와 52주 후 당화혈색소의 변화를 비교했다.
Baseline 대비 투여 후 24주 시점 Metformin과 Dapagliflozin에 슈가논을 각각 추가 병용한 Evogliptin 군은 –0.69%, 위약 군은 –0.04%로, 위약 군 대비 당화혈색소를 유의하게 0.65% 감소시켜 혈당 강하 효과가 우월함을 입증했다.
투여 후 52주 시점에도 슈가논을 추가, 병용한 Evogliptin군의 당화혈색소는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 혈당 강하 효과가 유지됨이 확인됐다.
4주 시점에 당화혈색소 수치 7.0% 미만의 목표 혈당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슈가논을 각각 추가 병용한 Evogliptin 군은 42.1%로 위약군 9.9% 대비 현저히 높았다.
52주 시점 역시 슈가논을 추가 병용한 각 Evogliptin군은 32.1%로 위약군 8.5% 대비 우수함을 확인했다.
저혈당을 포함한 이상 반응 발생률은 두 군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공복 혈당(FPG)과 1일 평균 혈당(MDG) 변화에서도 투여 후 24주와 52주 시점 모두 추가 병용한 Evogliptin군이 위약 군 대비 의미 있는 효과 차이를 입증했다.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β-cell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파괴되는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몸 안에서 스스로 포도당 조절 역할을 하는 췌장의 β-cell 기능 보전과 개선이 중요하다.
이번 3상에선 슈가논을 추가한 Evogliptin 군의 β-cell 기능 보전과 개선 효과의 유의함이 증명됐다.
동아ST 관계자는 "이 인상연구를 통해 슈가논 Evogliptin의 혈당 조절 효과와 β-cell 기능 개선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신약 26호 Evogliptin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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