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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1월28일 13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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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앓아도 '뇌전증 수술' 가능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동반한 뇌전증 환자 '뇌량절제술 효과-안전성' 입증

김흥동 교수, 강남세브란스 이영목·나지훈 교수 공동연구팀
2007~2015년 뇌량절제술 받은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 20명' 분석

10명,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동반‥나머지 10명, 뇌전증만 앓는 환자
동반 군과 대조군, 수술 12개월 후 '50% 이상 경련 감소 환자 비율' 각 50%, 70%
뇌량절제술 수술 12개월 이후 뇌파 호전 보인 비율 '동반 군 60%, 대조군 80%'

논문, 국제학술지 'Therapeutic Advances in Neurological Disorders'에 게재

[보건타임즈]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전증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밝힌 연구 결과(논문보기)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사진 左),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목(中)나지훈 교수(右) 연구팀은 대표적인 고식적 뇌전증 수술인 뇌량절제술을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게 적용한 성과를 28일 이같이 발표했다.

세포 안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든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등을 에너지원인 ATP로 변환한다.
ATP 변환에 문제가 생기면 뇌, 근육 같은 중요한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데다 이상이 생긴다.
이러한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으로 난치성 뇌전증과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에 뇌전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에게는 약물치료가 힘들다.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이 있을 땐 뇌세포들의 기능이 떨어져 약물로 난치성 뇌전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 자체만으로써 생길 수 있는 부가적인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때문에 약물 선택에도 제약이 따른다.

이렇듯 약물치료는 물론 뇌전증 수술도 어렵다.
뇌전증 수술은 큰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진 만큼, 뇌전증 수술 과정에서 에너지 고갈이 심하며 환자 생명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량절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연구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동반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수술 결과를 서로 비교했다.

뇌량절제술은 뇌전증 원인 부위가 뚜렷하지 않을 때 양쪽 대뇌의 연결 부위인 뇌량을 끊어 경련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대표적인 고식적 뇌전증 수술이다.
 
먼저, 2007~201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뇌량절제술을 받은 소아 난치성 뇌전증 환자 20명을 분석했다.
이 중 10명은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했으며 나머지 10명은 이 질환이 없었다.

연구팀은 치료 효과를 살피기 위해 경련 감소와 뇌파 호전 상태를 살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동반 군과 대조군에서 수술 12개월 후에 50% 이상의 경련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은 각각 50%, 7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이 수술 효과가 두 그룹에서 모두 우수했다. (표)

수술 12개월 이후 뇌파 호전을 보인 비율은 각각 60%, 80%로 통계적 유의한 차이 없이, 두 그룹에서 뇌량절제술의 우수한 뇌파 호전 효과를 보였다.

또 뇌량절제술 후 심각한 부작용은 두 그룹 환자 모두 없었다.
수술 후 2주간 집중 관리를 통해 환자들은 무사히 회복할 수 있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군에 시행한 뇌량절제술의 안전성을 보인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논문 제1저자 나지훈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을 동반한 난치성 소아 뇌전증 환자에게는 수술과 같은 에너지 부담이 큰 치료는 힘든 데다 위험하다고 여겨 일반적으로 금기시 돼 왔다"며 "이 연구 결과를 통해 미토콘드리아 기능부전 환자도 안전하게 뇌량절제술을 받아 난치성 뇌전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를 상세하게 정리한 논문은 'Effective application of corpus callosotomy in pediatric intractable epilepsy patients with mitochondrial dysfunction'이란 주제로 국제학술지 '신경계 질환의 치료적 발전(Therapeutic Advances in Neurological Disorder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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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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