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이 지난 11일 오후 7시 이 병원 피아노 정원에서 개최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콘서트는 추석을 앞두고 병원에서 투병중인 환우들을 위해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가 주선해 마련된 자리.
소프라노 임원영, 테너 서원민이 출연해 레미제라블, 인어공주, 알라딘, 오페라의 유령, 지킬과 하이드 등 우리 귀에 비교적 친숙한 뮤지컬 곡을 들려줬으며, 사회자의 편안한 곡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공연을 주선한 고영초 교수는 지인 서수현 씨와 함께 직접 출연해 ‘향수’를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콘서트에는 170여 명의 환우와 교직원들이 참석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소프라노 임원영은 독일 쾰른(부퍼탈)국립음대 재학하며 바로크 음악의 대가인 Barbara Schlick 교수에게 사사받고 현재는 하노버 국립음대 오페라과 대학원과정을 밟고 있으며 함께 공연한 테너 서원민은 독일 변호사로 활동하며 현재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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