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이 지난 11일 추석을 앞두고 정신과병동 환우를 위한 ‘한가위 마당놀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병동에서 추석을 보내야하는 소외된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입원환자 및 의료진 약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환자와 의료진이 어우러져 제기차기, 링던지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겼고, 점토를 이용해 송편을 만들어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장구반의 장구 공연이 개최돼 신명나는 장구소리가 병동 안을 가득 메워 추석을 앞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신명나게 만들었으며, 이들이 병원 환자들을 위해 자원봉사로 참여해 행사를 더욱 값지게 만들었다.
한 의료진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우들이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고, 한가위를 조금 더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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