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재의료원(이사장 정효성) 동해병원(원장 직무대리 구자운)이 24일 정효성 이사장, 동해시 주요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 숭모원(崇慕園) 신축,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준공하는 숭모원은 총 30여억 원을 투자한 최신식 건물로 1,616㎡의 건물면적에 VIP실 2실, 특실 2실, 일반실 2실의 총 6개의 분향실이 마련돼 있다.
병원관계자는 “각 분향실에는 샤워실과 수면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시민들에게 최적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숭모원 주변에는 대형 주차장과 조경 및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해 조문객들의 이용편의를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숭모원(崇慕園)이란 이름은 ‘우러러 사모한다 즉,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리워한다’는 의미를 지닌 명칭으로 동해병원 직원은 물론 환자 및 지역주민들의 공모를 거쳐 지난 8월 26일 최종 확정된 것.
한편 동해병원은 탄광근로자의 진폐이환에 따른 전문 진료를 위해 1983년도에 설립, 운영하고 있는 노동부 소속 의료기관으로 동해시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영동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이다. 현재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산업의학과 등의 진료와 건강진단, 사업장의 작업환경 측정, 보건관리대행 등의 산업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부터는 관절전문센터 개설, 2009년도에는 재활전문센터도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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