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가 지난 17일 구로본사에서 국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능력 성숙도 평가 모델 (CMMI: 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이하 CMMI) 레벨2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레벨3 획득 목표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CMMI는 미국 카네기 멜론대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 (SEI: 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에서 창안한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성숙도모델로 개발 공정 및 조직의 성숙도를 5개 등급으로 나누어 공정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공식 심사를 통해 공인 인증을 수여한다.
기존의 심사절차(CMMI v1.1)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CMMI v1.2 기준을 적용해 한층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친 인피니트는 CMMI 5단계 중 2번째 단계인 레벨2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인피니트는 프로젝트 계획 수립과 성과 측정, 제품 개발에 필요한 요구사항 및 산출물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했다.
또 CMMI 레벨2획득을 위해 연구소 내 CMMI 추진을 위한 SEPG (System Engineering Process Group) 조직을 별도로 신설,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 및 제품 개발 지원을 담당하도록 했다.
그 결과 기존의 자체적인 품질 표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고도화시켰고 출시 일정 준수 및 제품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피니트는 앞으로도 해외 프로젝트 진행 및 올해 1월 설립한 중국 항주 연구소(Hangzhou R&D Center)와의 협업도 더욱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PG 부서장 조상욱 이사는 “보통 레벨2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인증을 받기 위해 SEPG 부서원을 비롯한 R&D 센터 직원이 전사적으로 단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 업계 최초로 획득한 것을 비롯해 2009년 말 CMMI 레벨3 인증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내 프로세스 개선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특히 연구소 외에 고객센터와 기술본부까지 영역을 확대해 신제품개발 및 유지보수를 포함한 고객 서비스 전 부문에 걸쳐 국제적인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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