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가 환자를 위해 자신의 골수를 기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민호 교수.
신민호 교수는 지난 18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헌혈실에서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신 교수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며 “오히려 보람 있는 일을 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의대생이었던 1995년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서약한 후 자신의 조직적합성 항원과 동일한 환자가 나타나자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신 교수는 평소에도 헌혈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불우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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