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대한비만학회가 학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이사장 체제로 전환하고 초대이사장에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를 선출했다. 이에 박혜순 이사장을 만나 향후 학회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어려운 시기에 학회를 맡게 돼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그러나 학술활동을 위해 모인 곳이니 만큼 학술활동을 더 강화해나가겠다”
박혜순 이사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그동안 비만학회가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만학회의 특성상 여러 과가 모여 구성된 곳인 만큼 각 위원회의 활동 및 역할을 강화해 회원들간의 단합은 물론 내실강화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절감노력과 스폰서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를 헤쳐나간다는 생각이다.
박 이사장은 “비만은 아주 쉬운 것 같지만 절대 쉬운 질병이 아니다”며 “단순히 살만 빼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부터 시작해 비만에 대한 제대로 된 내용 전달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비만은 흥밋거리가 아닌 질병이다”며“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바로잡아나가기 위해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비만의 정복과 퇴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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