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걸이로 인해 귓불이 찢어지거나 돌출귀 등으로 성형외과에 귀 성형을 상담하는 의뢰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귓불이 찢어진 경우는 평소 무겁거나 치렁치렁한 귀걸이를 즐겨면서 생기는 사례가 많다.
이와함께 돌출귀는 주변에서 엘프귀나 당나귀귀라고 놀림받게 되면서 귀 성형외과를 찾곤 한다.
이같은 접힌귀, 칼귀, 소이증 등 특이한 귀의 형태는 수술을 할 수 있는 나이가 귀의 연골의 성장이 끝난 시점부터 뚜렷하게 나타난다.
귀의 연골은 다른 어떤 부분보다 성장이 빨라 만 5~6세면 성인 귀의 85~90%가 자라나 특이한 사례를 제외하고 수술을 할 수 있다.
이때문에 초등학교 입학 전이나 1학년과 또래에 실시한다. 소이증은 청각에까지 문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전에 귀 수술을 많이 하지 않았던 이유는 귀에 신경이 골고루 분포되어있는데다 혈종에 약해 수술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입체적인 형태를 만들어 주면서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수술법을 시행되면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사진 우)은 "귀에 대한 콤플렉스는 단순히 머리카락만으로 가릴 수 있다거나 보이지 않도록 하면 된다는 편견이 강했었다. 하지만 매몰귀의 경우는 마스크나 안경을 쓰기 힘들고 소이증은 청각에도 문제가 온다. 때문에 아이의 귀가 의심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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