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낙후된 농어촌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해 174억원을 투입한다.
5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올해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 사업비로 지원받은 116억원과 지방비 58억원을 합쳐174억원을 공공보건기관 시설 개선과 장비보강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안군에 보건소를 신축하고 여수시 율촌보건지소 등 보건지소 15곳과 고흥군 대덕보건진료소 등 보건진료소 25곳을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또 순천시보건소 등 10곳과 나주시 다도보건지소 등 20곳에는 의료장비, 보성군보건소 등 8곳에는 방문보건사업용 전산장비를 각각 지원한다.
이와함께 담양군보건소 등 17곳에 보건사업용 차량 28대, 무안군 등 2곳에는 구강 보건 이동진료 차량을 지원해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보건서비스 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전남도는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건기관 1천172곳에 모두 1천608억원을 투자해 시설개선과 장비보강 사업을 해왔다. 한편 2014년까지는 낡은 보건기관을 모두 신축하고 의료장비도 현대화해 농어촌 주민들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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