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격 임상검사센터와 국내 임상시험대행기관(CRO)간 임상시험 업무제휴가 체결돼 관심을 끈다.
녹십자의료재단(원장 李銀姬)은 6일 C&R Research社(대표 尹文太)와 임상시험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앙검사실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모색하는 등 상호 협력을 넓혀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녹십자의료재단은 C&R Research社가 진행하는 임상시험 중 중앙검사실(Central Laboratory)이 필요한 임상시험을 대신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중앙검사실은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의 전후에 얻어진 검체를 하나의 검사실로 집결시켜 검사하는 기관이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중앙검사실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임상검사센터다.
1997년 설립된 C&R Research社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임상시험대행기관이다.
이 임상시험대행기관은 지난 해 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반 社(Frost & Sullivan)로부터 국내 최초로 ‘2008 올해의 한국 CRO’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은 “국내 최초로 임상 검체 검사업무를 시작해 중앙검사실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녹십자의료재단과 국내 CRO의 선두주자로서 폭넓고 전문적인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온 C&R Research社의 전략적 업무제휴는 국내 임상시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ISO 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2004 환경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한 임상 검사 수탁 전문 기관이다.
현재 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해부터 검체 운송 중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온도 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검체운송상자(TSNP-03)를 개발, 운영 중이며, 검사실의 자동화 시스템과 인터넷을 통한 결과 제공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