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산하 조선통신사 국회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화 의원(시진 왼쪽)은 지난 12일 방한 중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사진 오른쪽)와 만나 양국간 의회 차원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아소 총리는 정의화 의원을 비롯해 한일의원연맹 회장 이상득 전 부의장을 롯데호텔로 초청,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대한 상당한 만족감을 전한 뒤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경제.외교협력을 돈독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아소 총리는 또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을 두고 "한.중.일 3국간 경제규모가 유럽의 영·불·독보다 훨씬 크다"며 "앞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 측은 이 전 부의장이 일본 부품소재산업의 국내 진출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본 측에서 아소 총리와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일본대사, 한국측은 정의화 의원을 비롯한 이 전 부의장과 문희상 국회부의장, 이낙연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전여옥 연맹 간사장 대리, 김태환 수석부간사 등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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