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학마을봉사회(회장 이삼용 교수)가 지난 한해동안 총 91명의 환자에게 1억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이 병원 8동 5층에서 개최된 제 7차 학마을봉사회 정기총회 결과에 따르면 학마을봉사회는 지난해 본원 및 화순병원 환자 39명, 남구청 및 동구청 의뢰환자 14명, 긴급(응급)지원 환자 12명 등 총 91명에게 약 1억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월 50만원씩 ‘사랑의 식당’에 기부해 왔다. 이외에도 설과 추석 명절에 광주나자렛집, 무등육아원, 성빈여사, 동일동산요양원, 광주희망원, 예수마리아요셉 부활의 집, 광주 일맥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가전제품, 생필품 등 약 4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23일에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약사, 간호사 등 15명의 의료진이 광주시 남구 봉선2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형제사를 찾아 영유아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소아치과 22명, 소아질환 52명 등 총 74명을 진료했다.
이삼용 회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올해도 회원확대운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며 “많은 직원여러분의 참여와 기부금 기탁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마을봉사회는 2002년 전남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보건직 ․ 행정직 직원 등으로 조직돼 현재 1,96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1억원 내외의 성금을 거둬 병원에 입원한 약 100명의 불우이웃에 치료비 및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의료봉사를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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