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아시아소화관운동학회(The 1st Biennial Congress of Asian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Association: ANMA 2009 Seoul, 이하 ANMA)’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15개국에서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에 본지는 학술대회장에서 최명규 조직위원장(가톨릭의대 교수)을 만나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ANMA의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소득은 아시아소화관운동관련학회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 의견을 모았고 그 첫발을 한국에서 내디뎠다는 점이다”
최 위원장은“15개국이 모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언어의 차이, 병태생리차이 등 아시아 각 국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차이점이 있는 만큼 공통점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된 유익한 시간들이었다”며 “아시아의 현 상황을 알고 앞으로의 해결방안 및 다기관연구 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갖고 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첫 사업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Asian IBS Consensus Report’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최 위원장은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기관연구의 기틀도 마련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아시아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수 있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아시아인에 적합한 맞춤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ANMA 창립배경에 대해 최 위원장은 “아시아인은 식생활습관, 유전적 소인, 사회경제적 특징, 문화적 차이 배경질환 등에 있어 서구인과 뚜렷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ANMA는 아시아 각 국의 의견을 모으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유럽이나 미국 학회를 능가하는 리더역할을 해 나가는 학회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고 이번 학술대회가 그 도화선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