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ngioplasty Summit-TCT Asia Pacific 2009)가 22일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쉐라톤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본격 개막됐다.
재단법인 심장혈관연구재단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외 30개국에서 심장내과 전문의뿐 아니라 영상의학과, 외과의와 관련 방사선사와 간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하이라이트로 마련된 Live case demonstration에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전에는 미국콜롬비아병원에서 라이브 케이스 세션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일본 Toyohashi Heart Center에서 총 2케이스의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해 높은 참석을 이끌어냈다.
또 미국, 프랑스, 일본, 인도 석학들이 동시에 패널로 참석한 것은 물론 학회장의 참가자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Live case 생중계가 전송되는 주요 3개 세션 룸에서는 각각의 다른 세션 topic(Coronary, Endovascular, Structural Heart Disease)들에 관한 발표와 토론도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또 23일 오전10시에는 동산병원 심혈관조영실에서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시연하며, 시술 장면이 학회장에 위성 중계된다.
동산병원에서는 김권배 교수를 필두로 허승호 교수와 남창욱 교수가 중재시술에 참여하고, 일본의 Shonan Kamakura Hospital의 심장센터장이자 경요골동맥시술 및 역행성 관상동맥 접근법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사이토 시게루 교수가 함께 시술에 참여하며, 경북의대 박헌식 교수, 영남의대 박종선 교수, 대구가톨릭병원 이진배 교수, 파티마병원 이봉렬 과장 등 지역내 중재시술 전문가들이 시술에 동참해 대구지역의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의 발전상을 직접 보여줄 기회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의 이슈가 되는 다양한 주제들의 Debate 세션들이 개최돼 세계 석학들의 열띤 토론들로 심포지엄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정 조직위원장(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행사는 관상동맥중재시술관련 아시아 최대학회다”며 “국내참가자보다 외국참가자들이 많은 것이 이를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최신지견과 이슈들로 인해 국내에서도 많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국내참가자들이 최신지견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외국과의 네트워크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