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이 지난 11일 버섯을 이용한 식.의약품 개발 방안과 수출증대 행사를 위한 국내 버섯 품평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부터 버섯사업단을 주축으로 기능성을 가진 버섯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웰빙 식품으로 버섯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소비 확대와 수출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본 행사를 계획했다.
버섯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비타민, 무기물을 동시에 가지면서 다양한 기능성도 가지는 이상적인 웰빙 식품으로, 성인병의 주범인 고혈압, 당뇨, 암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버섯산업은 지난해 3,100만 달러를 수출하였고, 5년 이내에 수출 1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은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35종류의 다양한 버섯 92품종을 개발 보급하였으나, 아직도 수출되는 버섯의 많은 품종이 외국 품종으로 2011년 로열티 지불이 7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20여 품종의 관능평가를 하였으며, ‘한국의 버섯을 세계인의 식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수출증대 방안과 기능성 연구를 논의했다.
버섯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버섯 가공품과 버섯요리 50선, 아동학습·가정재배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으며 세계버섯풍물사진전 100점도 전시하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물 등 다양한 기능성도 가진 웰빙 식품 버섯의 소비촉진을 위해 5월 10일을 ‘버섯day’로 정하고 버섯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행사도 겸했다.
농진청은 개발된 국산 품종의 확대 보급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조기에 확산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팽이, 새송이, 느타리, 양송이 등 주요한 버섯에 대한 우수 품종을 개발해 로열티 지불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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