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항혈전제와 ARB 고혈압 치료제와 같은 초대형 블록버스터 약값이 큰 폭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에 포함돼 제약사들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2009년 약가재평가'에 따르면 항혈전제, 고혈압, 당뇨 등 치료영역 전반에 걸쳐 4,123개 품목이 이번 재평가 대상으로 포함돼 제약사들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재평가에 지난해 원외처방건수가 가장 많은 플라빅스를 비롯해 스티렌, 올메텍플러스 등 원외처방금액기준 상위 10위안에 드는 품목들이 대거 들어있는데다 아마릴 등의 당뇨 약까지 재평가품목에 포함돼 오는 7월 확정되면 각 품목별 인하율은 11월 확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잠정 재평가 대상 품목으로 모두 4208품목이 선정됐으나, 최종 687품목만 확정돼 평균 6.6%의 약가 인하조치가 내려졌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플라빅스 제네릭과 각 치료영역군 내 시장점유율 상위 품목들이 대거 포함돼 잠정안이 확정되게 되면 이들 약을 보유한 업체의 타격이 예상된다"며 "잠정 발표된 리스트가 약가 인하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약가재평가 잠정 품목의 확정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