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회장 하성환 서울의대, 이사장 김훈교 가톨릭의대)가 11∼1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유전체학회,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대한소아뇌종양학회 등 4개 유관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공동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토론도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8개 심포지엄에 208편의 연제가 발표돼 참가자들의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개인별맞춤치료를 위한 다양한 기초 및 임상관련연구를 중심으로 다학제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임상-기초간 이행연구, 여러 임상과 협진을 통한 각종 암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해외연자로는 종양백신의 선도적 연구를 하고 있는 Dr. Mary L.Disis(University of Washington)와 신생혈관생성과 관련해 많은 업적을 쌓고 있는 Dr. Jan E.Schnitzer(Sidney Kimmel Cancer Center)가 초빙돼 최신연구동향에 대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박영석 학술간사(삼성서울병원)는“이번 학술대회는 이행연구를 중심으로 기초와 임상연구결과발표를 동일한 장소에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도 증대와 함께 이해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최신지견발표는 물론 토론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부분의 외과 스텝들이 세계위암학회 참석을 위해 외국으로 갔지만 1,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해 대한암학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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