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의 글로벌 협력촉진을 위한 제 ‘2회 글로벌 바이오텍 포럼 2009’가 23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KOTRA, 제약협회, 바이오협회, 신약개발연구조합이 공동 주관하며, 제약분야 글로벌 50위 내 기업 13개를 포함, 해외기업 70개사와 국내 바이오 제약기업 약 200개사가 참가한다.
GBF 2009 행사는 미래 신산업 성장 동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의료, 바이오, 제약 활성화와 업계의 해외시장 활로 개척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작년에 국내외 업체 184사가 참여 한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23일 개최되는 글로벌 기술협력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존슨앤존슨, 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 로쉬, 란박시, 칼베 등 12개 외국기업의 對韓 협력수요 발표와 한미약품, LG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국내 14개사의 유망기술 발표에 이어 유럽, 중국, 미국시장의 진출전략 설명회와 방한 기업 대상 국내 투자환경 설명회가 열리며 국내외 기업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4일에는 국내외 기업 간 일대일 파트너링 상담회가 열린다. 해외기업 70개사와 국내기업 80개사가 상담에 참여해 상호 기술이전, 공동연구, 투자유치, 의약품 수출 등 다양한 협력가능 방안을 논의하며 약 400건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챨스 칸톤 박사의 휴먼 게놈 프로젝트 이후의 미래사회, 의료기기 업체인 메드트로닉 박은성 박사의 제약 의료기기간 융합을 통한 신기술 개발 방안 등 8개 주제별 성공적인 글로벌 기술협력과 시장개척 방안 강연이 치러진다.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해외 기업에는 세계 50위권 제약사 13개사와 세계 최대의 주사용제 생산업체인 호스피라, 인도의 란박시와 인도네시아의 최대 제약사인 칼베 등 각국의 대표적인 제약사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단백질 의약품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호주의 CSL사는 단백질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도입 등의 목적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연 매출 12억불의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캐나다의 MDS 역시 국내 대형병원과 국내 임상시험 수탁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와 협력사업 개발을 위해 방한한다.
KOTRA 이한철 본부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과의 협력에 매우 적극적이다. 21세기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제약 산업 분야의 국내기업 역시 국제화 의지가 매우 높다.”며, KOTRA는 글로벌 바이오텍 포럼 2010 추진, 뉴욕, 오사카 등 바이오 선진국에서의 기술협력 파트너링 행사 개최 등의 지원 사업을 지속적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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