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 이하 산의회)가 오는 24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성분도 복지관에서 장애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산의회가 저소득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 여성 2009 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와이즈우먼의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 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성분도 복지관 내 강당에서 시행될 이번 무료접종 행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참석해 복지관에서 사회적응 훈련 중인 장애여성들을 격려하고, 여성 건강을 위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주말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산의회의 ‘최고의 선물’ 캠페인에 지지의사를 밝히며, 여성암 2위 질환인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네티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고광덕 회장은 “자궁경부암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예방백신 접종의 병행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임에도 사회적인 관심부족과 예방적 차원의 의료에 대한 국가 재원 투자의 불충분으로, 아직도 국내 자궁경부암 발병 양상은 후진국 질병 발생 통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산의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여성건강주치의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궁경부암으로부터 대한민국 여성들이 자유로워지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와이즈우먼의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의회는 자궁경부암 예방 공식사이트(www.wisewoman.co.kr/hpv)를 통해 기초수급대상자나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증명이 가능한 만 9-26세 여성에 한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무료 접종 신청을 받고 있다. 또 네티즌을 대상으로 댓글 후원하기, 스크랩 후원하기 등의 미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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