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재훈 교수(대한혈액학회 다발성골수종 연구회 회장)가 국내 최초로 혈액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루케미아誌(Leukemia)에 게재하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의 국제 가이드라인’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국제가이드라인은 국제골수종연구그룹(IMWG ; International Myeloma Working Group)의 국제적 권위자 30명이 참여해 2009년 6월판에 게재됐다.
국내 학자가 다발성골수종 등 혈액암 치료의 국제 가이드라인에 공저자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교수를 제외하면 모두 해외 학자다.
이 교수는 활발한 공동 임상연구를 선도하고 연구활동도 활발히 진행해 최근 5년간 약 50편의 논문을 SCI 등재 잡지에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골수종연구그룹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돼 세계적인 연구자로 공인받았다. 현재 대한 혈액학회 한국 다발성골수종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다발성골수종은 백혈병, 악성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이며,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최근 30년간 약 30배 급증해 국내에는 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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