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가 노보세븐의 약제급여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키로 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21일 환자들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제약기업으로써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노보세븐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조정안이 회사가 요청한 가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국제적인 최저 판매가격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위가 결정한 33.2%의 가격 상향 조정은 회사가 애초에 요청했던 45~61% 인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20억원의 제품 무상 공급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요청했던 가격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보 노디스크는 노보세븐 가격 조정안을 받아들이고 20억원의 제품 무상공급을 진행함으로써 혈우병 환자들이 노보세븐의 공급의 안정적 확보와 동시에, 혈우병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공단의 효율적 재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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