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모병원 박정일 산업의학센터 소장(예방의학과 교수)이 지난 7월 3일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재해예방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보건 분야에 30여년 종사해온 박 교수는 진폐 환자 관리와 수은, 망간, 크롬 등의 각종 중금속 중독을 진단하며 직업병에 대한 인식 전파와 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영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에 기여해왔다.
또 ‘산업의학회’ 설립을 주도해온 박 교수는 정부와 산하기관의 행정, 정책수립, 시행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와 함께 1991년 9월 가톨릭대학교 산업보건대학원을 설립해 전문가 양성에 나서온 박 교수는 2005년 3월 대학원명을 보건대학원으로 개칭한 후 지금껏 5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해오고 있다.
1997년부터 성모병원 산업의학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현재 보건관리대행기관 협의회 회장, 대한산업보건협회 부회장, 의협 환경공해대책위원회 위원, 노동부 건강진단 심의위원회 및 산업재해 보상 보험 심의위원회 위원, 산업의학 분야 기준제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