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 이하 개원協)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일중 회장은 “환자와 맨 처음 만나는 곳은 바로 우리 회원님들의 진료실이 될 텐데 정부는 지침만 전달하고 알아서 환자를 진료하도록 하고 있다”며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거점병원 관계자들만을 불러놓고 도와달라고 읍소도 했지만 개원가에는 지금까지 협조를 구하거나 격려의 말한마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개원協은 최일선에서 신종인플루엔자와 싸우는 곳은 개원가라는 것을 정부나 의협에 각인시키고 현장에서 부딪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국민 성명이나 홍보를 통해 이미 파악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꾸준하게 알리고 정부의 잘못이 개원가의 잘못인 양 비춰지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보건소 및 지자체 중심의 진료편의주의도 없애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의사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다”며 “의무만을 강요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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