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가 15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약 5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부인과 고유영역은 물론 진료영역확대를 위한 1차 진료강의와 여성의학을 주제로 2개의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전병률 전염병대응센터장이 초빙돼‘임산부가 알아야 할 계절독감 및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강연과 Barton Memorial Hospital Daniel A. Norman 박사의‘무통증, 합병증 없는 치핵의 Quick 치료’에 대한 특별초청강연도 진행돼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부검을 통해 본 산부인과 의료분쟁 사례(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10년간 산부인과 의료사고 발생과 분쟁해결 분석(창원파티마병원 이충훈) ▲PPC와 LLD를 이용한 부분비만, 체형치료(한사랑가정의학과 양동훈) 등 최신이슈와 다양한 질환에 대한 내용들도 발표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광덕 회장은“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산부인과의 저출산, 저수가, 요실금, 낙태문제 등 외부적인 어려움과 학회와의 공조 난항으로 인한 강의 연자 섭외 등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있었지만 회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진료환경모색 등 회원들의 다양한 열망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2년 임기의 회장임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7대 회장에게 많은 성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6대 집행부는 임기동안 추진해온 모든 활동사항들을 총망라하는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 백서에는 ▲산의회 위상증대 노력 ▲산의회 조직정비 및 체계화된 단체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 ▲보험수가 인상 ▲진료자율성 및 전문성 침해에 대한 대응방안, 비윤리적 광고 단속 등의 자정노력 ▲학술적 내실강화를 위한 방안 등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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