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의사회(회장 이성기)가 최근 문제가 됐던 눈 미백 시술에 대한 부작용 사례를 모집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눈 미백 시술은 대한안과의사회와 대한안과학회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문제가 있는 시술로 현재 안과에서 시행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의사회는 그동안의 제재노력에도 불구하고 눈 미백 시술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부 안과가 이런 시류에 편승하려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제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눈 미백 시술로 인한 부작용 환자를 보는 경우 의사회로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또 부작용 내용, 관련사진, 시술 받은 병원 등에 대해 확인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 환자 인적사항 및 연락처만이라도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의사회에서는 “보내 준 자료 및 제반사항은 철저히 익명을 보장하며 해당 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회원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성기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눈 미백 시술은 합병증 우려가 높고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으로 경고 및 방법을 찾겠지만 의사회 제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눈미백시술을 하고 있는 회원들의 자체적인 자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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