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약리학회(회장 도상환, 분당서울대병원)가 개칭 후 다양한 이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상환 회장은 “개칭을 통해 얻게 된 가장 큰 이득은 마취약물을 모두 아우를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실제 개칭 전에는 정맥마취제만 중심으로 다룰 수밖에 없었는데 개칭 후에는 흡입마취제는 물론 진정제, 근이완제 등 마취과관련 모든 약물을 다 다루는 것은 물론 통합적으로 논의도 할 수 있게 됐다.
도 회장은 “이제 마취약물과 관련된 문의는 마취약리학회로 하면 된다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며 “학회 인지도 상승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회원들은 영역확장으로 인해 보다 많은 것에 학술적 접근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며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회원들의 참여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조사연구는 물론 다기관 임상연구 등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 회장은 “그동안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 및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올해 중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마취약리학회는 지난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약 27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 및 대한신경근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신약 ▲맞춤약물치료 등과 마취약리분야의 다양한 주제와 함께 신경근감시의 최신지견에 관함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대한마취약리학회는 지난 2008년 대한의학회에서 공식 인준을 받아 대한정맥마취학회에서 개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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