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회장 최병인 서울대병원, 이사장 유병철 삼성서울병원)가 내년 춘계학술대회부터 학술대회를 개방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철 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높아진 대한간학회의 위상을 해외에 알리고 국제 연구자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외국 초청연자 확대 및 해외 연자들의 참석 및 발표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PASL 소속 국가에는 안내문을 보내고, 우수발표자에게는 상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외국 참가자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이와 관련해 내년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첫 대회를 가지기로 하고, 본격적인 해외 홍보도 진행키로 했다.
또 그동안 정관상으로만 되어 있던 기초의학자들의 학회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기초와 임상이 어우러지는 학회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지난 4월 22~25일 국제암엑스포에 참석해 일반인 및 만성간질환자를 대상으로 간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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