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 성인의 비만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서구화한 식습관에 따른 과도한 칼로리 섭취와 잘못된 식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코넬대 식품공학과 이창용 교수는 `식품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란 주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비만과 만성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동물성 식품과 지방,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서양식 식습관과 잘못된 식단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국제생명과학회 유명애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성인인구의 비만 유병률이 1998년 26.3%에서 2005년 31.7%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