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을래요’ 아동극 전국투어가 오는 9일,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다음달 16일 제주도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1만 2천 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동극 전국 투어는 4~9세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극 투어는 연극과 손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의협은 연극 관람한 어린이들과 배우들가 함께 직접 손씻기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아동극의 내용을 되새길 수 있도록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의협 문정림 공보이사는 “최근 수족구병, 유행성 눈병 등 각종 전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올바른 손씻기 등의 작은 실천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위생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행사가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형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이사는 “앞으로 계속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데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 7월 발족했으며 아동극 전국 투어, 교육 홍보물 배포 등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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