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관련 전공자들이 내과학을 접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 발간됐다.
‘한 눈에 알 수 있는 내과학’(이퍼블릭)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눈에 알 수 있는(at a glance)’ 시리즈의 내과학 교과서 한글 번역판으로 내과학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그림과 표가 많이 실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부분의 번역서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전문용어(영어)를 충분히 담지 못해 다시 영어 용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그림과 표에 한해 영어 원문을 그대로 담아 한글과 영어로 된 의학용어를 함께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원문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벌써부터 여러 학교와 학원의 공식교재로 채택되고 있으며, 의사실기시험 대비서인 ‘미리 보는 CPX’(이퍼블릭)의 참고문헌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개요, 한눈에 알 수 있는 임상양상, 한눈에 알 수 있는 질병 및 치료의 3부로 이루어져 있다.
각 부에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신장질환 ▲내분비질환 ▲감염질환 ▲혈액질환 ▲종양질환 ▲류마티스질환 ▲신경질환 ▲안구질환 ▲피부질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역자인 중앙대용산병원 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는 서문을 통해 “내과학의 전반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한 책이다”며 “이미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의학, 간호학, 약학, 보건학, 영양학 등 관련 전공자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교과서이자 환자를 위한 교육서며, 효율적인 시험대비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 책을 한 장씩 읽다보면 짧은 시간 안에 내과라는 큰 숲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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