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회장 박희숙 순천향의대, 이사장 김훈교 가톨릭의대)가 관련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암학회는 10~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비뇨기과학회 및 한국유전체연구회 공동 심포지엄이 마련돼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암학회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련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도 총 4곳의 관련학회에서 공동심포지엄 제안을 해왔지만 운영원칙에 따라 2곳은 다음으로 보류했다.
박영석 학술간사(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암 학회의 특성상 다학제를 중심으로 진료를 하기 때문에 상호논의 및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관련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의 회원들과 논의의 장이 마련돼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훈교 이사장은 “이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관련학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다학제적인 암 치료의 성공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4개의 방에서 심포지엄 8개, Plenary Lecture 2개, 특강 1개, Educational Session 2개, Oral Presentation 79개, 포스터 139개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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