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내비뇨기과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최신지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제 7회 동아시아내비뇨기과학회(EASE, 회장 김현회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지난 18~19일 서울아산병원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것.
‘Broaden your scope’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서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수술과 요로결석 등 일반적인 비뇨기과 질환 등을 중심으로 최신지견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특히 Live Surgery, 토의 등으로 최근 악성기술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약 50%가 외국 참가자인 것에 비해 총 53편의 연제 중 많은 부분이 한국 참가자들이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현회 회장은 “객관적으로 아시아권에서 한국이 앞서 있기 때문에 연제가 많은 것은 당연한 결과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 학회의 목적은 아시아권의 수준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며 “참가자들도 와서 보면서 한국의 위상에 감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ASE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이 주 멤버였고, 최근 필리핀이 참가하기로 해 총 6개국을 주축으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 그 영역을 넓혀 아시아의 역량을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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