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운영법인을 공모했다.
이번에 복지부가 공모한 사업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필요한 인프라이지만 중소기업 등 회사가 개별적으로 구비하기 힘든 시스템과 시설 등을 국가ㆍ지방자치단체ㆍ민간이 함께 구축하고, 이를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는 국가별·품목별로 상이한 화장품 수출입 절차, 특허ㆍ인허가, 안전규제 등의 정보를 수집ㆍ분석해 기업에게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KOTRA, 수출기업, 해당국가 화장품 관련기관 등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화장품 기업이 수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메뉴얼 등으로 절차, 양식 등을 제공한다.
국가가 5억원을 지원하고, 보조사업기관(사업수행기관)이 5억원 이상을 매칭하여 센터는 수출입 등의 정보를 수집ㆍ분석ㆍ확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년 말까지 3～5개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화장품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고, 화장품 산업 육성 의지가 높으며, 화장품 관련 경험이 풍부한 비영리 재단법인이 이번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화장품 ISO-GMP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은 5년 후로 예상되는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O- GMP)’의무화에 대비해 기업이 ISO-GMP에 부합하는 시설·운영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설립된 시설은 기업의 품질관리 인력에 대한 ISO-GMP 교육, ISO-GMP 표준모델 제공, 품질검사 위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가가 26억 8천7백만원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26억 8천7백만원(토지 미포함) 이상을 매칭해 건물을 신축하거나, 기존건물을 매입하여 기업에 대한 ISO-GMP 지원 업무를 추진한다.
화장품산업 육성 의지가 높고, 화장품 기업 등의 인프라가 풍부한 광역지자체와 화장품 관련 경험이 풍부한 비영리 재단법인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사업에 지원해야 한다.
이번에 공모된 2가지 사업에 대한 수행기관 신청 및 선정ㆍ평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02-2194-7439)에서 담당하며, 사업 역량ㆍ의지와 경험,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이때, 2가지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종합지원센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민간법인에 대해서는 ISO-GMP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평가시 10점(100점 만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이번 사업에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비영리법인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사업설명회(7.27.)에도 많은 기관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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