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안과병원, 우즈벡 고려인 무료수술

한국 초청해 망막 박리 수술 지원
뉴스일자: 2010년08월10일 00시00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4세인 심티무르(23)군이 망막박리수술을 받기 위해 엄마 이엘레나(49)씨와 함께 지난달 28일 한국 땅을 밟았다.

이는 안과전문인 인천 한길안과병원이 심티무르(SIM TIMUR)군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운동 중 공에 맞아 눈을 다치면서 시력이 심하게 떨어진 티무르는 현지 의사인 마흐무도바 사오닷씨로부터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다. 앞이 거의 보이지 않던 상태였던 티무르는 한시라도 급히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현지의 열악한 의료여건으로 인해 수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사오닷 의사는 현지 한길우즈벡안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길안과병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러한 사정을 들은 병원 측은 흔쾌히 무료수술을 약속하며 티무르군과 엄마 엘레나씨가 한국으로 오게된 것이다.

티무르군은 지난 7월30일 이 병원 손준홍 부원장으로부터 오른쪽 눈 망막박리수술을 받았다. 이어 8월9일에는 우즈벡 현지에서 받은 망막박리수술로 문제가 생긴 왼쪽 눈에도 재수술을 받았다. 티무르군의 시력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점차 시력을 회복해 갈 것으로 보인다.

수술을 마친 티무르군은 2주 정도 병원에 머물며 치료를 받은 후 19일 우즈벡으로 떠날 예정이다. 티무르군은 “눈이 보이지 않아 걱정했는데 수술이 잘 돼  볼 수 있게 됐다”며 “한국에서의 수술과 치료를 무상 지원해 준 한길안과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길안과병원은 2003년 6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시에 한길우즈벡안과병원을 설립하고 고려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무상으로 진료를 해 주고 있으며, 우즈벡에 사는 고려인 중 현지 자선병원에서 수술이 어려운 중증 눈 질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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