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중국 북경소재 예천메디컬 헬스케어 컨설팅(대표 서응윤)과 지난 11일 정근 병원장과 서응윤 대표(의학박사) 등 양측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진료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한중 의료교류를 시작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진료지원을 바탕으로 양국의 의료기술과 정보 교류, 공동 의학연구, 정기 학술대회, 각종 세미나 개최 등 학술·인적교류, 의료시설의 개방, 협진진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상호 의료관광 상품 공동개발에도 적극 협력키로 하고,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 함께 중국지역 의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가하기로 했다.
서응윤 대표는 “그동안 중국 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영상의학과 진단검사 등의 판독과 진료에서 발생했던 일부 오류들을 이번 온 종합병원과의 협약과 우수한 의료진의 도움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중국환자들이 원할 경우 온 종합병원 등으로 진료를 의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한중 의료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며, 예천메디컬헬스케어컨설팅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지역의 중국인 의료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과 지속적인 의료교류를 추진하고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허브병원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메디컬헬스케어컨설팅’은 한국인 의학박사 서응윤 대표가 2006년 직접 설립한 메디컬컨설팅그룹으로 전담 의료진 5명을 포함 120여명의 직원들이 중국 내 온라인 홈닥터주치의시스템으로 1,000여 명 고객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또 북경중의약대학교, 칭화대 제1부속병원(1,500병상), 동쯔먼 종합병원(1,500병상)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국 내 헬스케어 산업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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