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회장 박병주, 서울대 예방의학)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아산병원 제1연구동 지하대강당에서 ‘비만치료약물 위해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만약물처방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의료인의 올바른 비만약물 처방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의학, 약학, 한의학 및 시민단체와 언론계의 다양한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이 펼칠 예정이다.
성인병과 암의 원인이 되는 비만은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대책이 절실한 질환이다.
그러나 이같은 심각성과 달리 현재 건강을 위한 치료에 사용될 약물이 미용을 위한 대체용으로 남용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며, 300개가 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비만에 관련된 약제가 암암리에 거래되는 등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처음 주최한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사회적으로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하게 할 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학계, 상업계 등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앞으로도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약물들의 위해관리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도움말 : 고대 의과대학 신경과 박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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