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총진료비가 32조 4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하고, 30일 3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2조4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총 진료비 중 입원진료비는 18.0%증가한 10조8,157억원, 외래진료비는 10.1%증가한 13조1,298억원, 약국비용은 8.5%증가한 8조5,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종별로는 병원의 경우 입원진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4조2,445억원으로 그 중 요양병원의 총진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1조2576억원을 기록했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0조26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5% 증가한 1조3479억원으로 전체진료비의 31.6%를 차지했다.
노인 상병 중 총진료비가 많이 증가한 질환은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질환으로 3분기 총진료비는 2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심평원은 분석 결과 3분기 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병원으로 4조 2,445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또, 입원진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것은 65세이상의 병원 이용율이 56.1%(총 37,885천일 내원일수 중 21,241천일 이용)로 노인계층의 이용률이 높아 진료비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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