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기한을 변조해 전국 한의원에 판매해온 홍삼액 제조·판매자가 식품위생법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식약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서울지방청(청장 유원곤)에 따르면 캐나다산 ‘인삼농축액’을 발효시켜 제조한 ‘홍삼액’의 유통기한을 고의로 변조해 전국 한의원 등에 판매한 경기도 부천시 소재 A 제조업체 대표 박모씨(남, 43세) 등 4명을 식품위생법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무신고 발효‘홍삼액’(제조원, 소재지,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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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홍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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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판매한 피로회복용‘홍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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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홍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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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판매한 면역증진용 ‘홍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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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박씨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2010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홍삼 대신 인삼농축액을 넣은 뒤 ‘홍삼액’으로 속여 ‘피로회복용, 면역증진용’ 등 효능에 따라 전국 한의원 300여 곳에 시가 3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원료를 공급한 송모씨(남, 54세)는 캐나다산 인삼농축액의 유통기한을 17개월 연장(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기한이 지난 캐나다산 ‘인삼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자 김모씨(남, 57세)와 벤처제조업자 강모씨(남 56세)도 같은 혐의로 함께 적발됐다.
식약청은 유통기한이 변조된 캐나다산 ‘인삼농축액’ 275kg을 압류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을 긴급회수하는 한편, 앞으로도 부정 식·의약품에 대한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통기한 변조된 캐나다산 ‘인삼농축액’(‘인삼/일명 ’화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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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인삼(일명 ’화기삼‘)농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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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17개월 변조된 ‘인삼농축액’
(실제 제조일 200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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