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이 신내동 신축병원으로 옮긴 후 첫 아기를 탄생시켰다.
서울의료원은 산모 김연숙씨(33, 서울시 중랑구 묵1동)가 지난 8일 오후 4시경 신내동 신축병원에서 2.83kg의 예쁘고 건강한 여아를 자연 분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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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숙씨(33, 서울시 중랑구 묵1동)가 지난 8일 오후 4시경 신내동 신축병원에서 2.83kg의 예쁘고 건강한 여아를 자연 분만했다. |
산모 김 씨의 남편 이대화씨(40)는 “사랑스런 공주님이 태어나서 기쁘다”며 “아기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고, 남들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는 따듯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달 25일 신내동 신축병원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유 원장은 “고귀한 생명의 탄생처럼 시민의 건강지킴이 서울의료원도 새 희망을 담아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한걸음, 한걸음씩 전직원이 노력해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치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의료원은 국내 공공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미래맘가임클리닉(인공수정ㆍ체외수정 진료)을 신설해 공공의료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저출산 가속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의 야간진료를 병행하는 한편 적정한 비용에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진료 가를 조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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