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 화장품, 생약 등에서 발견되는 위험의 크기와 인식하는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위해평가지침서가 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5년간 수행한 식품, 생약, 화장품 등의 위해평가 성과를 토대로 위해평가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그간 사회적으로 각종 위험 물질이 식품 등에서 검출되는 경우 국민들이 인식하는 정도가 실제 존재하는 위험의 크기보다 지나치게 높아 체계적이고 신속한 위해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정확한 위험의 크기를 파악할 잣대가 필요했었다.
이번에 마련된 지침서는 이러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침서는 위해평가 방법을 크게 화학적과 생물학적 위해요소로 구분했다.
이중 화학적 위해요소는 의도적으로 사용된 물질과 비의도적으로 오염된 물질로 나눈 뒤 10가지 유형으로 구분했으며 수행절차와 방법을 제시했다.
이 지침서는 위해평가의 수행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흐름도 형식’으로 제작됐다.
가령 낙지의 경우 카드뮴 검출에 대한 위해평가는 비의도적 오염물질→비발암성→위험성결정→노출량평가→위해도결정 순에 따라 유형 7로 나눴다.
이번 지침서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정보자료→자료실→간행물/지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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